용혜원 시인 / 들국화 한 다발 외 1편
용혜원 시인 / 들국화 한 다발
사랑하는 이 가슴 가득 안겨주면 하얗게 쏟아지는 미소와 함께 얼마나 행복해 할까
사랑을 표현 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사랑을 받아주는 이 있어 행복하다
그대 가슴에 꼭 안기고 싶다
용혜원 시인 / 삶이란 지나고 보면
젊음도,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가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소식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둘.. 사라져 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는 것만 같아 숨 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의 빛이 다가온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흘러가는 세월에, 휘감겨서 온 몸으로 맞부딪히며 살아왔는데,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휘몰아치는 생존의 소용돌이 속을 필사적으로 빠져나왔는데... 뜨거웠던 열정도 온도를 내려놓는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한순간 이기에 남은 세월에 애착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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