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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모음>/◇ 좋은글모음(4)

두 손 맞잡은 '남과 북', 문재인-김정은 역사적 만남

by 파스칼바이런 2018. 4. 5.

두 손 맞잡은 '남과 북', 문재인-김정은 역사적 만남

송영두 기자 코메디닷컴 / 2018.04.27 10:07

 

 

두 손 맞잡은 문재인 대통령(右)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左).

 

 

드디어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두 손을 맞잡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은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과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에서 이뤄졌다.

 

인민복 차림으로 등장한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나서 남쪽으로 걸어 남측 평화의집과 자유의집 사이 판문점 광장에 도착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북측 최고 지도자로서는 분단 이후 최초로 남측 땅을 밟았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북측 땅을 잠시 밟는 모습도 연출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오전 10시 30분부터 회담 장소인 평화의 집에서 정상 회담에 돌입한다.

 

 


 

 

남북 올해 종전 선언-한반도 비핵화 노력

송영두 기자 코메디닷컴 / 2018.04.27 18:49

 

 

공동발표를 마치고 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올해 안에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 협정으로의 전환하기로 했다. 한반도 비핵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공동 서명하고 나서 공동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정전 협정 평화 협정 전환 ▲3자 (남·북·미) 혹은 4자(남·북·미·중) 회담 개최 추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 ▲공동 연락 사무소 개성 설치 ▲8.15 이산가족 상봉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두 정상은 정전 협정 체결 65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 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전환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한 국제 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미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서로 어떠한 무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나가기로 했다.

 

또 민족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자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 전화를 개설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한 노력을 해나가는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