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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카시 모음

<디카시>손연식 시인 / 예순한 살

by 파스칼바이런 2022. 3. 6.

 

            손연식 시인 / 예순한 살

             

            에돌아가라 한다

            느리게 가라 한다

            동면(冬眠) 길 늙어가는 뱀 한 마리

 

 


 

손연식 시인

1957년 밀양 출생. 2005년 <신문예>에 시, <문학세계>에 수필이 당선되어 문단 활동을 시작, 한국예총상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 마산예술공로상. 시집 <거울을 닦으며>, <내일은 이곳에서 너무 멉니다>가 있다. 디카시집 <엄마의 남새밭>.  현재 경남문협 사무차장, 마산문협·경남시인협회·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