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본 시인 / 달밤 고슴도치 한 마리, 동그랗게 몸을 말아 허공에 걸려 있다. 온 몸에서 내뿜는 거부의 빛, 지상을 찌르고 있다. 온 천지에서 노란 외로움이 들끓고 있다. - 시집 『고독과 오독에 대한 에필로그』 구석본 시인 / 러닝머신에서 러닝머신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길이 열린다 내장된 길이 열린다 혼자 걷는 길이다 외로움이 길이 된다 - 시집 『고독과 오독에 대한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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