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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31)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31)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가톨릭신문 2023-04-23 [제3340호, 15면] ■ 성경 구절: 루카 24,13-35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 청할 은총: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누리시는 그 큰 영광과 기쁨에 힘입어 나도 한없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은총을 청합니다. ■ 기도 요점: 1. 엠마오로 가는 길을 생각하면서, 그곳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걸어가는 모습을 상상해보고 그들이 주고받는 대화에 귀를 기울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처럼 그것이 나의 여행길이라 생각하고 걸어갑니다. 예수님은 내가 엠마오로 가는 여정에 동반자가 되셔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에게 영적 자양분을 주시면서 어떻게 나의 역사에서 일부분이 되어주시고 계시는.. 2023. 4. 26.
[기획] 5년 새 8배 늘어난 연명의료 중단 사례 [기획] 5년 새 8배 늘어난 연명의료 중단 사례 가톨릭이 바라본 연명의료는? 생명의 존엄성 바탕으로 신중에 신중 기해야 가톨릭신문 2023-04-23 [제3340호, 15면] 연명의료, 임종 앞둔 환자에 대한 불균형적 시술 의미 환자 개개인 상태에 따라 연명의료 해당 여부 살펴야 ‘존엄사’로 미화된 의사조력자살 ‘안락사’와 혼동해선 안 돼 어떤 상황에도 수분·영양 공급 등 기본 돌봄은 필수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요한 23세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한 환자를 돌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된 이후 5년 만에 연명의료 중단 사례가 약 8.4배 늘었다.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되면서 5년 만에 연명의료 중단 사례가 약 8.4배 늘었다. ‘과도한 의학적 .. 2023. 4. 26.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16)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16)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 더불어 배우고 살아가는 학교… “기다려 주시고 함께해 주신다” 가톨릭신문 2023-04-23 [제3340호, 20면] 상호 문화 이해와 가톨릭 정신 기본으로 한 기숙형 대안학교 내가 즐겁고 행복한 활동하고 포용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 건물 전경. ‘세계의 시민이 되십시오.’ 2018년 3월 1일 사랑의 씨튼 수녀회 창립자 성녀 엘리사벳 앤 씨튼의 교육 이념에 따라 설립된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교장 임은자 소화데레사 수녀)는 가톨릭 정신과 ‘상호 문화 이해’를 토대로 한 대안학교다. 1962년 농촌 지역 여성 교육을 위해 문을 연 성요셉 금릉 여자중·고등학교는 학생 인구 감소로 2016년 3월 문 닫았고, 시대적 요청에 응답해 새로이.. 2023. 4. 25.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214.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세상의 빛] 214.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516항) 신앙에 대한 관심과 노력 절실한 시대 가톨릭신문 2023-04-23 [제3340호, 18면] 요즘은 신앙보다 더 재미있는 일이 많고, 신앙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졌다. 신앙을 진지하게 여기는 삶의 태도와 신앙을 위한 노력들이 시급해 보인다. 사진은 지난 3월 삼종기도를 바치기 위해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순례자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신앙인이라고 하면, 세례받는 그날부터 모든 의문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해진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방황하고 똑같이 괴로워합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제 방황과 괴로움을 기억해 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입니다.”(엔도 슈샤쿠 「나의 .. 2023. 4. 25.
[글로벌칼럼] (124) 성주간과 노쇠해지는 교황 [글로벌칼럼] (124) 성주간과 노쇠해지는 교황 로버트 미켄스 가톨릭신문 2023-04-23 [제3340호, 6면] 노년의 교황, 건강 상태 우려 속 교황이 이끌어온 쇄신과 개혁 시노달리타스 기대치는 높아져 교회 미래에 중요한 시점 다가와 전 세계 가톨릭신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교황청 인근 제멜리병원에 며칠 동안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다행히도 입원기간은 3일 정도로 길지 않았고, 이전에 입원했을 때보다 진단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교황은 2021년 7월 결장협착증으로 대장의 절반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고 10일 동안 입원치료를 받았다. 교황은 성주간을 바로 앞두고 퇴원했다. 성주간은 주님 수난 성지주일로 시작하며, 주님 부활 대축일까지 여러 전례가 거행된다... 2023. 4. 24.
[홍성남 신부의 ‘신약성경’] (16) 원수를 사랑하라 [홍성남 신부의 ‘신약성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6) 원수를 사랑하라 가장 많이 닮은 사람을 가장 싫어하게 됩니다 가톨릭신문 2023-04-23 [제3340호, 13면] 가장 싫어하는 사람 살펴보면 자신의 문제 정확하게 보여 부정적 투사 통해 남에게 전가 가장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을 보면, 자신에 대해 잘 알 수 있다. 스스로가 가장 싫어하는 자기 모습을 마치 거울로 비춘 듯 상대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셨는데,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원수를 용서하는 것도 벅차고 어려운데, 사랑까지 하라 하시니 난감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걸까요?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귀에 딱지가 .. 2023. 4. 24.
[말씀묵상] 부활 제3주일 [말씀묵상] 부활 제3주일 언제나 우리 곁에서 함께하시는 주님 제1독서 사도 2,14.22ㄴ-33 / 제2독서 1베드 1,17-21 복음 루카 24,13-35 가톨릭신문 2023-04-23 [제3340호, 19면] 부활하신 예수님 만난 두 제자들 어두운 장막이 걷히는 영적 은총 삶의 동반자인 주님 위해 기도하길 언젠가 우리 눈이 활짝 열리게 될 때 얻게 될 은총 전통적으로 저희 수도자들은 주님 부활 대축일 다음날 엠마오 소풍을 떠납니다. 저희 공동체도 오랜만에 서해를 떠나 동해로 엠마오 소풍을 갔었는데, 강풍으로 인한 산불에, 엄청난 황사에 생고생만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그 와중에도 호젓한 산길을 홀로 걸으며 주님과 함께 길을 걸은 두 제자의 은혜로운 체험을 잘 묵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 클.. 2023. 4. 23.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상)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상) 가난하고 아픈 이들 돌보며 사랑 실천 가톨릭신문 2023-04-16 [제3339호, 4면] 1982년 원주 가톨릭의원에서 진료하고 있는 창설자 하이디 브라우크만 수녀.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총원장 조윤자 마누엘라 수녀)는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봉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려는 뜻으로 설립됐다. 설립자 하이디 브라우크만 수녀(Heide G. Brauckmann, 1943~)는 독일 베스트팔렌 출신으로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에 입회해 전교 수녀로서 활동하던 중 1966년 한국으로 파견됐다. 브라우크만 수녀는 성라자로마을에서 나환자와 결핵 환자를 돌보며 한국 의료 시설의 열악함을 느꼈다. 그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공부하고, 1.. 2023. 4. 22.
[우리 시대의 성인들] (8) 성 요셉 모스카티 [우리 시대의 성인들] (8) 성 요셉 모스카티 1880~1927, 축일 4월 12일 환자를 주님 대하듯… 가장 작은 이들 치료하고 위로한 ‘의사 성인’ 가톨릭신문 2023-04-16 [제3339호, 12면] 의사로 일하며 환자 마음 돌봐 무료로 가난한 이들 진료하고 콜레라·세계대전 때 치료에 앞장 요셉 모스카티 성인. 성 요셉 모스카티(Joseph Moscati)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의사이자 과학자로서 평생 나폴리에서 병자들을 위해 헌신하며 가난한 이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했던 성인이다. “요셉 모스카티는 항상 하느님과 깊은 사랑의 관계를 맺으면서 살았습니다. 이러한 사랑의 관계에서 은총을 받은 그는 질병을 진단하고 질병과 관련된 분야를 이해하는 데에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났습니.. 2023. 4. 21.
[홍성남 신부의 ‘신약성경’] (15)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홍성남 신부의 ‘신약성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5)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피해 입은 만큼 되갚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지만… 가톨릭신문 2023-04-16 [제3339호, 13면] 끔찍한 범죄·전쟁 만연한 사회 선행 실천하는 이들 많아지면 악인들 입지 좁아져 세상 변화 악이 급속도로 확장되는 것을 막으려면 선행을 실천하는 이들이 필요하다. 선한 사람들이 늘어나 어둠 속 악한 이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질 때 세상은 변하는 것이다. ■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는 말씀을 들으면 당하고만 살라는 것 같아서 답답하고 억울한 느낌을 받습니다. 몇 배로 되갚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피해를 입은 만큼은 보상을 받고 싶은 마음도 잘못된 걸까요? 앙갚음. 어떤 사람으로부터 심리적·물리적.. 2023. 4. 20.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30)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30)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가톨릭신문 2023-04-16 [제3339호, 15면] ■ 성경 구절: 요한 20,24-29 예수님과 토마스 ■ 청할 은총: 예수님의 큰 영광과 기쁨에 힘입어 나도 한없이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 기도 요점: 1. 자기 자신만 빼놓고 예수님께서 발현한 사건에서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25절)라고 다른 제자들이 말할 때 토마스가 얼마나 섭섭했을까를 상상해봅니다. 그 섭섭함이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25절)라고 강한 부정을 하는 것은 아닐까를 생각해보며, 나도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를 숙고해봅니다. 또한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확인해보라는 말을 듣자마자 .. 2023. 4. 19.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57) 교회 안의 교육과 문화 2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세상을 읽는 신학] (57) 교회 안의 교육과 문화 2 신앙은 대화와 만남과 체험의 교육 방식으로 전수돼야 한다 가톨릭신문 2023-04-16 [제3339호, 14면] 교리적 지식과 규범만 가르치고 형식적 참여만 강조하는 교육 위계적 문화 속 타율적 방식의 신앙 교육은 참 신앙 형성 못해 수원교구 군포 부곡동본당이 청소년·청년 신자들을 대상으로 생각의 폭을 넓히고자 열고 있는 아르스쿨링 프로그램 중 본당 주임 이정철 신부(가운데)와 학생들이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있다. 신앙의 전수는 대화와 만남과 체험의 교육 방식이어야 한다. ■ 사람의 특성과 교육과 문화 사람의 특성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 사람의 기질적 특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일까. 사람은 교육과 문화라는 후천적인 요.. 2023.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