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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학교를 찾아서] (15)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15)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 복음과 시대정신에 따라 마리아 닮은 전인적 인재 육성 가톨릭신문 2023-04-16 [제3339호, 20면]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 돕고자 사회 이슈로 ‘메멘토의 날’ 진행 독서와 인문학 프로그램도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 학생들이 ‘아침 30분 책 읽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 2,5)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교장 조문환 루도비코 신부)는 이 같은 성모 마리아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마리아회(총장 앙드레 조셉 페티스 신부)가 설립했다. 1960년 당시 광주대교구장 현 하롤드 대주교는 시급한 교육 사목을 위해 ‘마리아니스트’를 초청했다. 3명의 마리아니스트가 한국에 진출해 광주 소신학교 운영에 참여하며 신학생 교육에 .. 2023. 4. 17.
[말씀묵상]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말씀묵상]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제1독서 사도 2,42-47 / 제2독서 1베드 1,3-9 복음 요한 20,19-31 가톨릭신문 2023-04-16 [제3339호, 19면] 주님 부활 체험한 초대교회 공동체 불신과 두려움 떨치고 하나로 뭉쳐 세상에 대한 자비와 봉사 실천하며 부활하신 그리스도 함께 만나 뵙길 베르나르도 스트로치 ‘성 토마스의 의심’. 어리석고 순진한 이들 많은 분들이 ‘가난했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던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그런데 추억의 색안경을 벗고 냉정하게 바라보면 사정이 다를지도 모릅니다. 추억 속의 지난날이 아름답다 하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자면 고개를 젓는 것은 그런 까닭이겠지요. 오늘 첫째 독서에 담긴 초대교회 이야기도 비슷한 면이 있습.. 2023. 4. 16.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아는 만큼 보인다] 213. 여섯째 계명③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아는 만큼 보인다] 213. 여섯째 계명③ (「가톨릭교회 교리서」 2348~2359항) 주님의 은총으로 음란죄에서 벗어나는 방법 가톨릭신문 2023-04-16 [제3339호, 18면] 프라 안젤리코 ‘성 아우구스티노의 회개’. 욕망을 절제하는 문제로 괴로워하던 아우구스티노는 계시를 통해 “욕망을 채우려고 육신을 돌보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로마 13,14)라는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읽고 깨달음을 얻었다. 교리서는 매춘이나 간음은 물론이요, 그 밖의 성적인 모든 무질서를 예외 없이 죄라고 가르칩니다. 동성애나 혼전 관계, 자위행위나 음란물을 시청하는 것도 모두 죄입니다.(2351-2359 참조) 교리서는 말합니다. “성적 쾌락은, 부부 일치와 자녀 출산이라는 그 궁극 목적에서 벗어.. 2023. 4. 15.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세상의 빛] 213.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세상의 빛] 213.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132항) “노동자는 숫자가 아닌 사람” 관심과 형제애 지녀야 가톨릭신문 2023-04-16 [제3339호, 18면] 노동시간 유연화를 실행하기에 앞서 정부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고, 제도 도입에 앞서 노사합의도 이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동료에 대한 관심과 형제애로 이웃을 보살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사람이 진정한 재산입니다. 사람이 없으면 노동 공동체도, 기업도, 경제도 없습니다. 일터의 안전은 인적 자원의 보호를 의미합니다. 인적 자원은 하느님의 눈과 선한 기업가의 눈에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를 지닙니다. 그러므로 합법성은 사람이라는 최고의 자산을 보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안전한.. 2023. 4. 14.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예수 마리아 성심 전교 수녀회(하)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예수 마리아 성심 전교 수녀회(하) 공의회 정신 따라 선교 활동 적극 나서 가톨릭신문 2023-04-09 [제3338호, 4면] 예수 마리아 성심 전교 수녀회 이탈리아 로마 총원에서 열린 국제 양성자 모임 모습. 예수 마리아 성심을 뜨겁게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는 예수 마리아 성심 전교 수녀회(총원장 로레나 벨레노브스키 수녀, 이하 수녀회)는 전 세계 6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1886년 4월 공식 설립되고, 창설자 로사 로사토 수녀와 로사 도비디오가 함께 생활했던 수녀회의 기원 ‘지극히 비천한 여종들’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1882년 이탈리노 란치아노에서 시작된 공동체는 지금 이탈리아와 브라질, 한국, 탄자니아, 과테말라, 베트남 등에 형성돼 있다. 수녀회는 1963년 제2차.. 2023. 4. 13.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아는 만큼 보인다] 212. 여섯째 계명②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아는 만큼 보인다] 212. 여섯째 계명② (「가톨릭교회 교리서」 2337~2347항) 정결을 배운 사람만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 가톨릭신문 2023-04-09 [제3338호, 22면] 아리 세페르 ‘광야에서 유혹을 당하시는 예수님’. 더 정결해지기 위해 꾸준히 기도할 줄 알아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안나 카레니나」는 영화화도 많이 된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적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불꽃같은 정열적인 사랑을 하는 브론스키와 안나 카레니나, 문제도 있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레빈과 키티, 이렇게 두 커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아름답고 지적인 귀족 여성인 안나 카레니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고위직 관료의 아내로 한 아이와.. 2023. 4. 12.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29)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29)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가톨릭신문 2023-04-09 [제3338호, 19면] ■ 성경 구절: 요한 20,11-18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다. ■ 청할 은총: 부활하신 생명의 승리에 찬 우리 주 그리스도의 영광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 기도 요점: 1.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을 때 그녀와 함께 옆에 있어 봅니다. 그녀와 함께 같은 감정을 가져봅니다. 그녀의 슬픔을 음미하며 어떤 종류의 슬픔일까 생각해봅니다. 감정적인 슬픔은 다시 보지 못한다는 슬픔이고 옆에 없다는 슬픔입니다. 또 다른 슬픔은 영적인 슬픔으로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방법을 더 이상 들을 수 없고 체험할 수 없다는 슬픔입니다. 우리는 .. 2023. 4. 12.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14) 살레시오여자중·고등학교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14) 살레시오여자중·고등학교 진리 탐구하고 기쁨 생활화하며 봉사하는 세계시민 양성 가톨릭신문 2023-04-09 [제3338호, 24면] 배운 내용 삶에서 실천하도록 정규 과정 안에서 특성화 교육 수업도 동아리도 주도적 조직 가난한 이웃 위한 모금 활동도 5월 살레시오 가족의 날에 열린 합창제. ‘나답게 피어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 이 같은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되는 살레시오여자중·고등학교는 핵심 교육 방침으로 ‘3S’를 제시하고 있다. 3S는 요한 보스코 성인이 이야기했던 예방 교육의 핵심 가치 이성·종교·사랑을 현대적인 용어로 바꾼 말로, Study·Smile·Service를 뜻한다. 이러한 교육을 토대로 자신을 알고 나아가 세계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전인적 .. 2023. 4. 11.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세상의 빛] 212.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212.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134항) 참으로 인간다운 사회의 기본은 정직과 성실 가톨릭신문 2023-04-09 [제3338호, 22면] 「빈 화분」은 정직과 성실, 도덕성에 대해 알려준다. 이러한 태도는 참으로 인간다운 사회의 기본이 된다. 마침내 핑의 차례가 왔습니다. 핑은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임금님이 벌을 내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임금님이 핑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빈 화분을 들고 왔느냐?” 핑은 왈칵 울음을 터뜨리며 대답했습니다. “임금님께서 주신 씨앗을 심고 날마다 물을 주었지만, 싹이 나지 않았사옵니다. 더 좋은 화분에 더 좋은 흙을 담아 심어도 싹이 나지 않았습니다! 꼬박 한 해를 돌보았지만 아무것도 자라지 않았.. 2023. 4. 11.
[홍성남 신부의 ‘신약성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4) 직면기법 [홍성남 신부의 ‘신약성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4) 직면기법 자기 모습 똑바로 바라보고 깨닫도록 도와 가톨릭신문 2023-04-09 [제3338호, 16면] 마음에 상처가 되더라도 극단적 표현 사용함으로써 스스로 변화하게 이끄는 것 성경의 과격한 표현은 심리치료에서 사용하는 직면기법과 유사하다. 직면기법은 극단적 표현을 사용해 마음에 데미지를 입힘으로써 스스로의 모습을 인지하도록 이끈다. ■ 성경에 오른 눈이 죄짓게 하면 오른 눈을 빼어 던지고, 오른손이 죄짓게 하면 그것을 잘라 던져 버리라는 말씀이 있는데,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죄를 안 짓는 사람은 없을 텐데….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요? 마태오복음의 이 부분을 본 어떤 신자분은 “주님께서는 오른 눈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눈을.. 2023. 4. 10.
[글로벌칼럼] (123) 교황이 자신의 권한을 제한하며 배운 쓰디쓴 교훈 [글로벌칼럼] (123) 교황이 자신의 권한을 제한하며 배운 쓰디쓴 교훈 존 알렌 주니어 가톨릭신문 2023-04-09 [제3338호, 6면] 교황, 동성혼 축복으로 논란인 독일교회 ‘시노드의 길’ 비판 유럽·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교황 뜻과 달리 동성애 허용 모리스 웨스트의 소설 「교황의 구두」에는 새로 선출된 교황이 자신의 상황을 상기시키는 오래된 연극을 보며 당황하는 장면이 있다. ‘왕자 관리하기’(The Management of Princes)라는 이 로마 시대 연극에는 누군가에게 절대 권력을 쥐어주고 나서 그가 이 권한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나온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현재 같은 연극에 갇혀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유럽에서부터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교황 권한을 .. 2023. 4. 10.
[말씀묵상] 주님 부활 대축일-부활하신 주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말씀묵상] 주님 부활 대축일-부활하신 주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제1독서 사도 10,34ㄱ.37ㄴ-43 / 제2독서 콜로 3,1-4 / 복음 요한 20,1~9 가톨릭신문 2023-04-09 [제3338호, 23면] 외롭고 힘든 삶에 지친 우리에게 성체의 모습으로 다가오시는 주님 조용히 기도하며 그분께 향하고 일상 속에서도 예수님 현존 깨닫길 라파엘로 ‘부활’. (1510년)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예전에 시골에 살 때 진돗개 한 마리를 선물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2개월이 조금 넘은 강아지였는데요. 겨울이라 밖에 두지 못하고 집 안에서 키웠습니다. 잘 몰랐는데 손 갈 일이 많았습니다. 강아지가 소변을 가리지 못해 여기저기 오줌과 똥을 싸 놓았고, 털 .. 2023.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