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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모음>/◇ 법정스님 글101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권태는,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늘 함께 있으면서 부딪친다고 해서 .. 2010. 3. 17.
하루 한 생각 하루 한 생각 삶은 놀라울 만큼 길고 넓은 그 무엇이다. 하나의 위대한 신비이고 우리들의 생명이 그 안에 움직이고 있는 거대한 나라이다. 문제는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사는가에 있지 않고 자기 몫의 삶을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달려있다. 가치 있는 삶이란 욕망을 채우는 삶이 아.. 2010. 3. 12.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 법정스님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 때 산다는 게 뭘까 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 때 나는 새삼스레 착해지려고 한다.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에 물들어간다. 가을.. 2010. 1. 17.
으뜸가는 행복 으뜸가는 행복 어리석은 사람을 가까이하지 말고, 어진 사람과 가깝게 지내며, 존경할 만한 사람을 존경하라.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분수에 알맞는 곳에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고, 바른 서원을 세워라.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니라. 부모를 섬기고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것. .. 2009. 11. 5.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작은 것과 적은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빈 손으로 왔으니 가난한들 무슨 손해가 있으며, 죽을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으니 부유한들 무슨 이익이 되겠는가. 할 수 있으면 얻는 것보다 덜 써야 한다. 절약하지 않으면 가득 차 있어도 반드시 고갈되고, 절약.. 2009.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