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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신 앙 관 련4400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하)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하) 가장 낮은 곳에서 그리스도 사랑 실천 가톨릭신문 2023-04-30 [제3341호, 4면]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 수녀가 페루 선교지에서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님을 현양함과 전교 사업에 능동적으로 협력하며 가난한 사람, 아픈 사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사회사업을 사랑으로 실천한다.”(회헌 1장 2조)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 수도자들은 이 회헌에 따라 노인 요양원·병원·장애인 시설 등 다양한 사회복지 분야에서 사도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도자들의 국내외 모든 활동은 전교와 봉사 영성의 실현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실행하는 일이다. 주님께서 보내신 삶의 현장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높이고,.. 2023. 5. 6.
[우리 시대의 성인들] (9) 성 잔나 베레타 몰라 [우리 시대의 성인들] (9) 성 잔나 베레타 몰라 1922~1962, 축일 4월 28일 “태아와 내 생명, 둘 중 하나만 구할 수 있다면 아이를 살려주세요” 가톨릭신문 2023-04-30 [제3341호, 12면] 성 잔나 베레타 몰라가 1959년 아들 피에르루이지(오른쪽)와 딸 마리올리나를 안고 있는 모습. 성 잔나 베레타 몰라(Gianna Beretta Molla)는 어머니와 의사, 태아의 수호성인이다. 이탈리아의 소아과 의사로 네 자녀를 둔 잔나 베레타 몰라는 네 번째 임신 중 자궁에 종양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당장 낙태를 하고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태중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치료를 거부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잔나 베레타 몰라의 시성식 강론에서 “그녀는 단순하지.. 2023. 5. 5.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58) 교회 안의 교육과 문화 3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세상을 읽는 신학] (58) 교회 안의 교육과 문화 3 신앙, 아는 것 아니라 사는 것… 모든 삶의 자리가 신앙 교육의 장 가톨릭신문 2023-04-30 [제3341호, 14면] 진정한 교육은 삶으로 이뤄져 신앙 교육 역시 인격적이며 관계적 방식으로 이뤄져야 2020년 2월 의정부교구 남양주 별내본당 어린이가족 졸업미사에서 함께 기도하고 있는 가족들. 삶으로서의 신앙, 총체적 신앙을 교육하고 전수하는 방식은 단순히 앎과 지식을 교육하고 전수하는 방식과는 달라야 한다. ■ 신앙 교육의 현실 오늘날 한국교회 안에서 신앙은 어떻게 교육되고 전수되고 있을까. 신앙을 교육하고 전수한다는 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예비신자 신앙 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신자들을 위한.. 2023. 5. 2.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32·끝) 연재를 마치며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32·끝) 연재를 마치며 가톨릭신문 2023-04-30 [제3341호, 15면] 기도의 목표는 하느님과의 일치이며, 이 일치를 위해서는 하느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알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하느님 현존을 체험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기도 따라하기’에서 30주에 걸쳐 숙고하기(묵상과 관상)를 연습해왔고, 느낌이 오면 그 느낌에 머무르는 연습을 해왔습니다. 이 훈련 후에는 어느 느낌이든 머무르는 기도의 양이 많아져야 하며 ‘느낌의 다양성’(자신, 선한 영, 악한 영) 체험을 통해 다양한 영들을 체험하게 됩니다. 즉 자신으로부터 오는 것은 정화해야 하고, 악으로부터 오는 것은 물리쳐야 하며,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에 머물러야 .. 2023. 5. 1.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중)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중) 전교·봉사의 삶으로 하느님 나라 실현 가톨릭신문 2023-04-23 [제3340호, 4면]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 수녀들이 성시간 전례에 참여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의 최고 회칙은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는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 4,18-19) 수녀들은 회헌 1조에 기록된 이 성경 말씀을 수도회 소명으로 받아들이며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한다. 아울러 성 프란치스코의 모범을 본받아 가난한 이, 병든 이, 도움.. 2023. 4. 27.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31)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31)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가톨릭신문 2023-04-23 [제3340호, 15면] ■ 성경 구절: 루카 24,13-35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 청할 은총: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누리시는 그 큰 영광과 기쁨에 힘입어 나도 한없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은총을 청합니다. ■ 기도 요점: 1. 엠마오로 가는 길을 생각하면서, 그곳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걸어가는 모습을 상상해보고 그들이 주고받는 대화에 귀를 기울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처럼 그것이 나의 여행길이라 생각하고 걸어갑니다. 예수님은 내가 엠마오로 가는 여정에 동반자가 되셔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에게 영적 자양분을 주시면서 어떻게 나의 역사에서 일부분이 되어주시고 계시는.. 2023. 4. 26.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상)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상) 가난하고 아픈 이들 돌보며 사랑 실천 가톨릭신문 2023-04-16 [제3339호, 4면] 1982년 원주 가톨릭의원에서 진료하고 있는 창설자 하이디 브라우크만 수녀.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총원장 조윤자 마누엘라 수녀)는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봉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려는 뜻으로 설립됐다. 설립자 하이디 브라우크만 수녀(Heide G. Brauckmann, 1943~)는 독일 베스트팔렌 출신으로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에 입회해 전교 수녀로서 활동하던 중 1966년 한국으로 파견됐다. 브라우크만 수녀는 성라자로마을에서 나환자와 결핵 환자를 돌보며 한국 의료 시설의 열악함을 느꼈다. 그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공부하고, 1.. 2023. 4. 22.
[우리 시대의 성인들] (8) 성 요셉 모스카티 [우리 시대의 성인들] (8) 성 요셉 모스카티 1880~1927, 축일 4월 12일 환자를 주님 대하듯… 가장 작은 이들 치료하고 위로한 ‘의사 성인’ 가톨릭신문 2023-04-16 [제3339호, 12면] 의사로 일하며 환자 마음 돌봐 무료로 가난한 이들 진료하고 콜레라·세계대전 때 치료에 앞장 요셉 모스카티 성인. 성 요셉 모스카티(Joseph Moscati)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의사이자 과학자로서 평생 나폴리에서 병자들을 위해 헌신하며 가난한 이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했던 성인이다. “요셉 모스카티는 항상 하느님과 깊은 사랑의 관계를 맺으면서 살았습니다. 이러한 사랑의 관계에서 은총을 받은 그는 질병을 진단하고 질병과 관련된 분야를 이해하는 데에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났습니.. 2023. 4. 21.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30)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30)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가톨릭신문 2023-04-16 [제3339호, 15면] ■ 성경 구절: 요한 20,24-29 예수님과 토마스 ■ 청할 은총: 예수님의 큰 영광과 기쁨에 힘입어 나도 한없이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 기도 요점: 1. 자기 자신만 빼놓고 예수님께서 발현한 사건에서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25절)라고 다른 제자들이 말할 때 토마스가 얼마나 섭섭했을까를 상상해봅니다. 그 섭섭함이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25절)라고 강한 부정을 하는 것은 아닐까를 생각해보며, 나도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를 숙고해봅니다. 또한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확인해보라는 말을 듣자마자 .. 2023. 4. 19.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57) 교회 안의 교육과 문화 2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세상을 읽는 신학] (57) 교회 안의 교육과 문화 2 신앙은 대화와 만남과 체험의 교육 방식으로 전수돼야 한다 가톨릭신문 2023-04-16 [제3339호, 14면] 교리적 지식과 규범만 가르치고 형식적 참여만 강조하는 교육 위계적 문화 속 타율적 방식의 신앙 교육은 참 신앙 형성 못해 수원교구 군포 부곡동본당이 청소년·청년 신자들을 대상으로 생각의 폭을 넓히고자 열고 있는 아르스쿨링 프로그램 중 본당 주임 이정철 신부(가운데)와 학생들이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있다. 신앙의 전수는 대화와 만남과 체험의 교육 방식이어야 한다. ■ 사람의 특성과 교육과 문화 사람의 특성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 사람의 기질적 특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일까. 사람은 교육과 문화라는 후천적인 요.. 2023. 4. 18.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예수 마리아 성심 전교 수녀회(하)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예수 마리아 성심 전교 수녀회(하) 공의회 정신 따라 선교 활동 적극 나서 가톨릭신문 2023-04-09 [제3338호, 4면] 예수 마리아 성심 전교 수녀회 이탈리아 로마 총원에서 열린 국제 양성자 모임 모습. 예수 마리아 성심을 뜨겁게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는 예수 마리아 성심 전교 수녀회(총원장 로레나 벨레노브스키 수녀, 이하 수녀회)는 전 세계 6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1886년 4월 공식 설립되고, 창설자 로사 로사토 수녀와 로사 도비디오가 함께 생활했던 수녀회의 기원 ‘지극히 비천한 여종들’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1882년 이탈리노 란치아노에서 시작된 공동체는 지금 이탈리아와 브라질, 한국, 탄자니아, 과테말라, 베트남 등에 형성돼 있다. 수녀회는 1963년 제2차.. 2023. 4. 13.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29)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29)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가톨릭신문 2023-04-09 [제3338호, 19면] ■ 성경 구절: 요한 20,11-18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다. ■ 청할 은총: 부활하신 생명의 승리에 찬 우리 주 그리스도의 영광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 기도 요점: 1.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을 때 그녀와 함께 옆에 있어 봅니다. 그녀와 함께 같은 감정을 가져봅니다. 그녀의 슬픔을 음미하며 어떤 종류의 슬픔일까 생각해봅니다. 감정적인 슬픔은 다시 보지 못한다는 슬픔이고 옆에 없다는 슬픔입니다. 또 다른 슬픔은 영적인 슬픔으로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방법을 더 이상 들을 수 없고 체험할 수 없다는 슬픔입니다. 우리는 .. 2023.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