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목사가 제안하는 묵상기도, 관상기도 [2009-08-24 06:47]
이현주 목사(드림실험교회)가 “한국교회 교인들은 ‘말로 하는 기도’(통성기도)에만 익숙해져 있다”며, 이에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22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2009 씨알재단 하계수련회’에서 ‘생명, 살라는 명령’이라는 제목으로 특강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목사는 기도를 ‘하나님과의 대화’로 정의하며, “대화는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행동을 포함한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의 교인들은 저 혼자만 떠드는 기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통성기도에만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다. 집회가 시작하자마자 ‘주여-’를 외친 후 쉴 새 없이 자신의 소원을 아뢰기만 할 뿐, 정작 중요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려는 말씀’에는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현주 목사는 이러한 ‘일방적 통성기도’는 기도자 스스로가 “’나는 하나님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을 따라 사는 것은 나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또 “지도자들이 기도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겨난다”며 “심각하게 반성하고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목사가 새롭게 제안하는 기도법은 묵상기도와 관상기도다. 묵상기도는 ‘말이 끊어진 기도’, 관상기도는 ‘말과 생각이 모두 끊어진 기도’다. 그는 이들 기도법이 가지고 있는 ‘침묵’의 요소에 주목하며, “침묵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도가 성숙한 사람은 말이 줄어든다”며 “내가 아뢰려 하는 모든 소원과 생각을 이미 하나님께서 아실 뿐만 아니라 나보다 더 잘 아시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관상기도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며, 백 프로 하나님께서 은총을 주셔야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수 기자 freedom@theverita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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