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과 믿음의 긍정적인 말
작은 시골 천주교회의 주일 미사에서 신부를 돕고 있던 한 소년이 실수를 하여 제단의 성찬으로 사용할 포도주를 담은 그릇을 떨어뜨렸다. 신부는 즉시 소년의 뺨을 치며 소리를 지르고 저주의 말을 내 뱉았다. "어서 썩 물러가라, 다시는 제단 앞에 오지마!" 이 소년은 장성하여 훗날 공산주의의 대 지도자인 유고의 티토 대통령이 되었다.
다른 큰 도시의 성당에서 똑같은 상황이 일어났다. 미사를 돕던 한 소년이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떨어뜨렸다. 신부는 곧 이해와 동정어린 사랑의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조용히 속삭여 주었다. "응, 너는 앞으로 훌륭한 성직자가 되겠구나." 훗날 이 소년이 자라서 유명한 대주교 훌톤 쉰이 된 것이다.
티토 소년은 그 말대로 제단 앞에서 물러가 하느님을 비웃는 공산주의자가 되었고, 쉰 소년은 그 말대로 성직자로 귀한 하느님의 일꾼이 된 것이다.
우리의 입에서 흐르고 있는 말의 향기가 의심과 저주의 부정적인 말이 아니라 축복과 믿음의 긍정적인 말들이었으면 싶다. |
'<좋은글 모음> > ◇ 좋은글모음(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이라는 긴 여행 (0) | 2010.03.17 |
---|---|
재산이 없어도 줄 수 있는 7가지 (0) | 2010.03.17 |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 (0) | 2010.03.17 |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네 (0) | 2010.03.17 |
무슨 일을 하든지 겸손하십시오. (0) | 2010.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