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콘] 대 바실리오(Basilios der Grosse) - 중앙러시아 1600년경.122 x 52cm.화면이 움푹 들어감.
이 성화는 희랍교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단 장식용 벽화의 한 부분이었다. 러시아의 성상화에 있어서 소위 이코노스타세 (Ikonostase) 라고 불리우는 제단과 신자들 사이를 구분 짓는 이 성단 장식용 벽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벽화는 정통교회 계통이 어떤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러시아 내에서는 엄격한 규율에 따라 제작되었다.
이미 동시대에 살던 사람들로부터 "대 바실리오"라고 불리우던 이 성자는 329년 세사레아 (Caesarea)에서 사는 지체 높은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그는 356년에 세례를 받은 후 수많은 사원들을 순방하였고 금욕적인 생활을 했다.
그는 나지안즈 (Nazianz)에서 온 그레고리 (Gregorios) 와 함께 한 사원을 세웠다. 370년에는 세사레아의 대주교가 되었으며 카파도키엔 (Kappadokien) 의 총주교로 임명되었다. 또한 그는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부인한 아리우스교파 (Arianismus)의 교도들과 싸웠다.
이 성장은 대 바실리오의 전신상으로서 십자가 무늬를 한 주교복을 착용하고 있는데 그의 어깨 위에는 오모포리온 (Omophorion) 이 걸쳐있다. 그는 손에 화려하게 장정(裝幀)된 복음서를 들고 있으며 수염이 덥수룩한 얼굴을 왼쪽으로 약간 숙이고 서있다 아름다고 부드러운 색조를 띤 작품이다.
(유럽聖畵(ICON)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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