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살자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사는 것이다. 물은 온갖 것을 위해 섬길 뿐 아니라 그것들과 겨루는 법이 없고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해 흐를 뿐이다.
낮은 데를 찾아 가는 자세, 심연(深淵)을 닮은 자세, 사람됨을 갖춘 사귐, 믿음직한 말, 정의로운 다스림, 힘을 다한 섬김, 때를 가린 움직임.
- 노자의 <도덕경> 중에서 -
물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습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물길따라 흐릅니다. 울퉁불퉁 계곡길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웅덩이가 있으면 채우며 흐르고, 흐르는 물줄기를 막게되면 비껴서 돌아가는 융통성이 있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도 이 처럼 물을 닮는다면, 남에게 폐되지 않고, 여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할 것입니다.
물은 사람처럼 명예욕이나 물욕 등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자연의 순리대로 흘러만 가면, 언젠가는 바다라는 넓은 세상을 만나게 되지요.
세상에는 물보다 더 부드러운 것이 없습니다.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은 바위를 뚫고, 흐르는 시냇물은 바위를 깎아내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예리한 칼이라도 물을 벨 수는 없습니다. 네모진 그릇에 담으면 네모가 되고, 둥근 그릇에 담으면 둥근모양이 되지요.
또 검은 색갈의 그릇에 담으면 검게 보이고 흰색갈의 그릇에 담으면 희게 보입니다. 우리들도 물과 같이 항상 부드러운 태도로 생활해 나가며, 상황에 따라 융통성있게 적응하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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