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생각하는 '나'와 내 자신이 생각하는 '나'
남들이 생각하는 '나'와 내 자신이 생각하는 '나' 이 두 모습이 때론 당황스러울 만큼 다를 때가 있습니다. 자신을 다 드러내 보이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남들이 내게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 나름대로 단정 짓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때론 우리는 남들이 생각하는 내 모습에, 그렇지 않은 자신을 구겨 넣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착한 사람, 능력 있는 사람, 분명한 사람, 아름다운 사람, 여러 틀 속에 자신을 맞춥니다. 이왕이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안감 힘도 써봅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생활을 대신하고 있는 것 같은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싫어도 좋은 듯, 지루해도 즐거운 듯, 어느 정도씩은 자기 것을 양보하고 살아야 하지만 그것도 지나치면 힘든 일입니다.
본 모습을 조금 드러내면 변했다하고, 사람들에게 맞추어 행동하다 보면 나중에는 이중인격자라는 오해도 받습니다. '남들이 바라는 나'와 '내가 바라는 나'가 일치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그 사이에서 우리는 위선이 아닌 최선을 선택하는 진정한 자기 모습을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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