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자 요한의 설교 / 1562년, 파올로 베로네세 캔버스에 유채, 보르게세 미술관, 로마, 이탈리아
<성화 해설>
낙타 가죽으로 지은 옷을 입으신 세례자 요한은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이 세상에 왔음을 말하고 있지만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들은 허리에 손을 올린 채 의심하는 눈초리를 하고 있다. 세례자 요한이 가리키는 길 끝에서 올라오고 계시는 그리스도의 윤곽은 아직 흐릿하다. 성숙기에 접어든 파올로 베로네세의 작품으로 절묘한 공간 구성이 돋보이며 16세기 베네치아의 화려한 생활풍속도 충실히 그려진 작품이다.
(조우리 베네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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