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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성화 & 이콘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 렘브란트(Rembrandt 1606~1669)

by 파스칼바이런 2013. 9. 1.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 렘브란트(Rembrandt 1606~1669)

1627년, 오크 패널에 유채, 베를린 국립미술관 소장

 

 

[성화 해설]

 

렘브란트의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보면, 밤은 이미 깊었는데 덧없는 삶을 의미하는 촛불은 돈을 들고 있는 오른손에 가려져서 쌓여 있는 재물과 부자의 얼굴만을 비추고 있습니다. 그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지 못한 채 돈을 헤아리고 있는 부자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루카 12,20) (지영현 시몬 신부,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