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톨릭 관련>/◆ 성화 & 이콘

최후의 심판 - 한스 멤링, 목판에 유채 (부분)

by 파스칼바이런 2012. 12. 23.

 

최후의 심판 - 한스 멤링, 목판에 유채 (부분)

1467~1471년, 폴란드 그단스크 국립박물관 소장

 

주님께서 마지막 날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시는 장면이다. 화면 상단 좌우의 천사들은 십자가, 채찍, 주님을 찌른 창과 못, 그리고 가시관을 들고 있다. 주님께서는 수난을 상징하는 붉은 겉옷을 입고 계시며, 주님 좌우에는 성모님과 세례자 요한, 그리고 열두 사도들이 자리 잡고 있다. 화면 아래쪽에 얼굴 부분만 보이는 이는 미카엘 대천사이며, 미카엘 대천사를 가운데 두고 천사들이 심판의 나팔을 불고 있다. 초상화의 대가인 멤링의 그림답게 등장인물들의 표정이 다양하고 박진감이 넘친다.

 

 

 

한스 멤링 Hans Memling(1435-1494)

독일 태생으로, 15세기 플랑드르 지방의 대표적 운하도시인 브뤼지를 중심으로 작품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