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연 화가의 그림으로 읽는 복음] 밀알 하나가 (요한 12,24) 평화신문 2015. 03. 22발행 [1306호]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그분의 답변은 뭔가 생뚱맞은 듯합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24).
자신을 낮추고 죽이기는 참으로 감당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분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제 마음이 산란합니다….” 하지만 그분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고자 그 길을 가십니다.
십자가에 높이 들어 올려지십니다.
“나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일 것이다”(요한 12,32).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분을 주님이요 구세주로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 신자입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
'<가톨릭 관련> > ◆ 성화 & 이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 - 틴토레토 (0) | 2015.04.02 |
---|---|
불멸의 밀알 - 정미연 (0) | 2015.04.01 |
이사악의 희생과 구리 뱀 사이에 십자가 처형 - 작가미상 (0) | 2015.03.21 |
진리를 향한 자유 - 정미연 (0) | 2015.03.20 |
[정미연 화가의 그림으로 읽는 복음]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0) | 2015.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