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년 더 해야" 하버드대 연구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l 2020.04.16 14:33
세계적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을 멈추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년 더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코로나19 유행 기간을 추측하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외에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자료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모델을 만들었다. 분석 결과, 연구팀이 제작한 모델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권고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단할 경우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가을이 오면 다시 코로나19의 전염성이 커질 수 있는데, 이때 사회적 거리두기가 줄어든다면 겨울에 심각한 유행이 다시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4월 30일까지로 정한 가운데, 갑자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단하면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나온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멈출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치료법이 없는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2022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과학진흥협회 주간 저널 '사이언스지(the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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