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모(31)씨는 최근 길을 걷다가 발바닥 반복적으로 특정 부위가 뾰족한 것에 찔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결국 병원을 찾은 박씨는 '티눈' 진단을 받았다. 티눈은 피부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압력이 가재지면서 그 부위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압력이 가장 자주 가해지는 발바닥에 주로 생긴다. 단순 굳은살과 달리 중심에 원뿔 모양 핵이 있고, 그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사마귀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건국대병원 피부과 안규중 교수는 “사마귀는 티눈과 달리 바이러스가 원인”이라며 “티눈은 전염성이 없지만, 사마귀는 전염성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손톱깎이 등으로 깎아내면 전염 위험이 커진다. 안규중 교수는 ”눈으로 봤을 때 모세혈관 응고로 생긴 검은 점들이 보이면 사마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티눈을 치료할 때는 핵을 제거해야 한다. 안 교수는 "핵의 위치, 크기, 깊이 등을 고려해 치료한다"고 말했다. 티눈 두께가 두껍지 않으면 각질을 녹이는 살리실산이나 젖산을 도포해 각질이 연해지게 해 깎아내 제거한다. 각질층 두께가 두꺼우면 냉동치료나 레이저치료를 고려한다. 냉동치료는 액화질소를 이용해 병변을 얼려 제거하는 방법이다. 2~3주 간격으로 몇 차례 실시한다. CO2 레이저를 이용해 병변을 태워 없애는 방법도 있다. 티눈은 치료 후 관리가 중요하다. 치료한 자리에 다시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다시 재발하기 때문이다. 안규중 교수는 "티눈이 자주 생기면 바닥이 푹신하고 조금 큰 신발을 신고, 걷는 자세, 뼈의 모양 등을 점검해 티눈이 다시 생기지 않는 방법을 알아두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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