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 환자는 혈당의 조절 정도를 확인하는 당화혈색소 검사를 2~3개월마다 받아야 한다. 그러나 10명 중 6명은 채혈 부담 등 당화혈색소 검사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애보트가 국내 당뇨병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당뇨병 환자의 정기검진 관리 현황’ 온라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의 약 60%는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당화혈색소(HbA1C) 관리는 필수검사항목으로,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2-3개월마다 한번씩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응답자들은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당화혈색소 검사를 위해 병원에 가는 것이 번거로워서(55%)’, ‘당화혈색소 검사를 위해 채혈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49%)’, ‘당화혈색소 검사 대기시간과 확인 시간이 오래 걸려서(34%)’를 뽑았다. (n=296, 중복 응답 기준) 일반적으로 동네 의원에서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하려면, 팔의 정맥 혈관에서 혈액을 채취 후 외부 검사실로 샘플을 보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며칠을 기다려야 한다. 이후 환자는 검사결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의원을 재방문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일부 당뇨병 환자들은 당화혈색소 관리에 소홀해 지기 쉽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37.6%는 자신의 목표 당화혈색소 수치를 ‘모른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신속진단 검사기기가 나와 손 끝에서 혈액을 한 방울 채취 한 후 5분 내에 진료 현장에서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2%는 ‘신속진단검사법이 도입된다면,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전체 응답자 중 89%는 ‘신속진단 검사법이 도입된다면 적극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해 당화혈색소 검사를 더욱 자주 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2020년 3월 3일부터 17일까지 서울/수도권 및 4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에 거주하는 만 45~69세의 남·녀 당뇨병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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