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노인은 '칫솔'도 다르게 골라야 한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l 2020.09.15 07:30
올바른 양치질로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게 맞는 칫솔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연령대나 평소 생활습관, 양치질 방법, 구강 구조별로 나에게 적합한 칫솔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칫솔을 직접 사용한 후 적절한 것을 골라보는 게 좋다. 치과를 방문해 추천받는 것도 방법이다.
보통 칫솔모의 강도는 강, 중, 약으로 나눠진다. 흡연자나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의 경우 중~강도의 칫솔을 고르는 게 좋다. 니코틴 등 착색을 유발하는 입자가 치아에 남을 수 있으므로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다. 잇몸질환이 없는 일반인들은 중간 강도가 적당하다. 평소 치아가 시린 증상이 있거나, 잇몸질환 등으로 치아나 잇몸이 마모된 경우 강도가 약한 칫솔을 선택한다.
60세 이상 노인은 특수 형태의 칫솔을 사용하는 게 좋다. 나이가 들수록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잇몸이 냉기는 '치은퇴축'이 일어나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쉽게 낄 수 있기 때문이다. 보철물이나 임플란트로 인해 구강 내 구조도 바뀌므로 사용하고 있는 칫솔을 치과에 가져가 적절한지 확인해야 한다. 치간칫솔, 치실 사용도 필수다.
한편 칫솔은 2~3개월 주기로 교체하는 게 적당하다. 단지 세균 번식 우려 때무만은 아니다. 칫솔이 오래되면 음식물과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한다. 교체 주기가 오지 않았더라도 칫솔모가 심하게 휘었다면 교체해주는 게 좋다. 칫솔을 사용하고 난 후에는 흐르는 물로 남은 치약이 없도록 깨끗이 닦고, 통풍이 잘되는 창가 쪽에 보관해야 세균 번식을 줄일 수 있다. |
'<정보 및 지식> > ◈ 건 강 관 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우치 박사가 권하는 면역력에 좋은 비타민 2가지 (0) | 2020.09.26 |
---|---|
나이 들어 운동 안하면…근육 녹아내려(연구) (0) | 2020.09.25 |
하루 15분 운동이 당신을 살린다”(연구) (0) | 2020.09.24 |
억지라도 미소 지으면…진짜로 행복해져(연구) (0) | 2020.09.24 |
부정적 단어 많이 쓰는 사람이 불행하다 (연구) (0) | 2020.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