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싸우지 말고 '밀당'하자! 이지형 헬스조선 기자 | 수정 2021.02.03 11:05
혈당(血糖)은 우리 시대의 주요 징후다. 세균·바이러스만큼 무서운, 때론 그들보다 더 두려운 스트레스의 상징이다. 당뇨병 환자 500만명에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까지 더해 혈당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1000만명. 우리나라에서만 1000만 인구가 핏속의 과도한 당으로 몸을 망치고, 건강에 위협을 느낀다. 우리 몸의 강력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우리 몸을 피폐하게 만든다. 현대적인 식습관이 포도당을 괴물로 만들어 우리 몸 곳곳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일상적인 공포의 측면에서 혈당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능가한다.
우리 시대의 건강을, 건강만을 생각하는 헬스조선이 '밀당365'라는 뉴스레터 형식의 신규 매체를 2021년의 벽두에 출범시킨 건 그 때문이다. 시대적 과제인 혈당 관리와 당뇨의 예방·치료 정보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려는 취지다.
그런데 밀당365는 뭐지? 당뇨와 싸우지 말고 '밀당(밀고 당기기)'하잔 뜻이다. 핏속의 과한 혈당은 퇴치나 박멸의 대상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의 대상이란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조바심으로 밀어내려 하지 말고, 일상의 조그마한 실천들을 모아 안정적으로 혈당을 관리하잔 얘기다. 이미 발행된 당뇨 뉴스레터들을 모아둔, 헬스조선닷컴 홈페이지 속 밀당365 사이트에는 2월 3일 시점으로 7통의 편지가 있다. 헬스조선 기자들이 정성껏 취재해 마련한 편지들이다.
두 개의 카테고리. 당뇨 관련 의학 정보와 레시피를 선보인다. 수요일엔 당뇨병 관련 최신 의학 정보를, 금요일엔 당뇨병 환자가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식단'을 담는다. 뉴스레터는 무료로 구독 신청할 수 있다. 이미 발행된 뉴스레터들이 던지는 질문들을 보면….
1월 27일_소량 다식 vs 간헐적 단식, 혈당을 위한 선택은?
조금씩 자주 먹는 '소량 다식'과 16시간 단식을 지키면서 식사하는 '간헐적 단식'. 혈당 관리를 위해 어떤 방식을 택할까?
1월 20일_'자가 혈당측정기' 무조건 믿어도 될까?
매일 아침 또는 식후에 집에서 혈당을 체크하며 조마조마하다. 그리고 안심한다. 하지만 측정기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측정기를 들고 한번쯤 가보셔야 할 곳도. 어디일까?
1월 15일_'맛있는' 짜장면 시키신 분~
설탕 포기, 소금 포기, 밀가루 포기, 포기, 포기, 포기. 다 포기하고 나서 맛을 잃은지 오래? 당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모두 경험해본 고민과 좌절이다. 그렇다고 맛을 잊은 채 살아야 할까? 음식 맛이, 사는 맛인데…. 자, 짜장면은 어떨까? 무조건 피하면서 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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