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득실 수세미, 효과적인 관리법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 2021.03.05 20:30
설거지할 때 쓰는 수세미는 음식물 찌꺼기와 물에 자주 노출돼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수세미를 깨끗하게 씻지 않으면 남은 주방세제가 세균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세균 번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수세미 관리법을 알아본다.
먼저 수세미는 한 달에 한 번 교체하는 게 좋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소독해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수세미를 물에 담가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리는 것이 효과적인 살균 방법이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에 수세미를 돌렸을 때 2분 만에 세균이 99% 이상 죽고 대장균은 30초 만에 죽었다. 다만 고기‧생선을 굽는 불판이나 석쇠를 닦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수세미는 전자파를 반사해 불꽃을 일으키므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안 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수세미를 소독하기 위해서는 100도 이상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는다.
아크릴이나 면 소재의 수세미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물로 소독한다. 따뜻한 물과 베이킹소다, 식초를 1대 1대 1 비율로 섞은 후 수세미와 함께 비닐봉지에 넣고 3분 정도 주무르면 된다. 소독한 수세미는 반드시 물에 헹궈 사용한다. 이 방법은 칫솔이나 행주를 소독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수세미 소독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소독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리는 것이 세균 번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수세미는 두께가 얇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두께가 얇은 수세미는 건조가 빨라 세균 번식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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