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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까지? 영국에서 보고된 AZ 백신 '의외의' 부작용

by 파스칼바이런 2021. 3. 31.

울음까지? 영국에서 보고된 AZ 백신 '의외의' 부작용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 2021.03.23 14:00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울음, 하품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일은 영국인들이 AZ 백신을 맞고 호소한 의외의 부작용에 대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과 건강 제품 규제당국(MHRA)은 현지인들에게 백신을 맞은 후 발생하는 이상 반응을 어떤 것이든 보고하게 했다.

 

그 결과, 가장 위중한 부작용으로 알려진 뇌 혈전 5건을 포함해 예상치 못했던 각종 이상 반응이 신고됐다.

 

예를 들어, '비정상적인 느낌(588명)' '속이 부글거림(102명)' '울음이 남(42명)' '체중 감소(30명) '하품이 남(24명)' '눈 색깔이 변화함(4명)' 등이 있었다.

 

다만, MHRA는 "거론된 미심쩍은 부작용들은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확실히 입증된 것이 아니다"라며 "백신을 맞은 후 누구나 자발적으로 이상 증상을 보고하라고 했고, 백신 때문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증상까지 보고를 요청했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백신 부작용과 전혀 관련 없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현재까지 1100만명에 달한다. 영국 보건당국은 최근 AZ 백신이 혈전의 원인이 아니라는 입장과 함께 "백신의 이점이 어떤 위험보다도 크므로 백신을 계속 맞아야 한다는 권고를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말 AZ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한 뒤 지난 1월 초부터 대규모 접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