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 AZ 백신 접종 이틀 뒤 사망 방역당국, "인과관계 확인 예정" 최승식 기자 l 2021년 5월 4일 23:17
울산의 한 병원 의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지 이틀 만에 숨져 방역당국이 백신접종과의 인과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의사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울산방송(UBC)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울산 중구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내과 의사 이 모 씨(59)가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이틀 뒤인 1일 경주의 관광 숙소에서 숨졌다.
이 씨는 1일 경주로 가족과 여행을 갔다가 외식을 하고 돌아온 가족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가족이 외출할 때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함께 가지 않고 숙소에 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급히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깨어나지 못했고, 직접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정지로 알려졌다. 고인은 부산대 의대 출신으로 울산의사회 활동과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명망을 얻었던 의사로 알려졌다. 울산의 한 의사는 “오랫동안 가족과 떨어져 있다가 이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방역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인에게서 뇌정맥동혈전증, 폐동맥색전증 등 기존 백신의 부작용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면, 심근경색 만으로는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쉽지 않아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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