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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검진에 빠지지 않는 CT와 MRI… 차이는?

by 파스칼바이런 2021. 5. 30.

병원검진에 빠지지 않는 CT와 MRI… 차이는?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l 2021.05.14 06:00

 

 

 

 

가정의달을 맞아 건강검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정밀검사를 위한 검진항목에는 CTMRI가 거의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검진 전 비슷한 듯 다른 CTMRI의 차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정확히 알아두자.

 

◇CT·MRI, 원리부터 다르다

 

CTMRI는 모두 영상 촬영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의료기기이지만, 원리와 사용 목적이 다르다.

 

CTX선을 이용하여 인체의 단층 영상을 촬영하는 장치로, 폐·간·위·뼈 등의 종양, 외상 질환 등을 검사할 때 사용한다. 검사시간은 약 10~15분으로 짧은 편에 속한다.

 

MRI는 강한 자기장을 발생시켜 인체의 단층 영상을 촬영하는 장치다. 가로 단면만 확인할 수 있는 CT와 달리, 가로·세로 단면과 정면 단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주로 근육, 인대와 신경(뇌질환, 디스크) 등의 병변을 검사할 때 사용한다. 검사시간은 약 30~50분으로 긴 편이다.

 

◇폐소공포증 있다면 촬영 전 꼭 알려야

 

CTMRI를 촬영할 때, 주의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CT·MRI 촬영을 하는 사람이 ▲임신, 수유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조영제를 투여 후 이상반응을 경험한 경우 ▲인공심장박동기, 심장충격기 등 의료기기를 몸에 이식한 경우 ▲폐소공포증이 있는 경우다. 위의 경우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식약처는 "CTX선 촬영보다 높은 선량의 방사선을 이용하므로 과거의 CT 촬영 이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 영유아 CT 촬영의 경우 환자의 권고 선량을 반드시 준수하고, 생식기 보호대를 착용하며 보호자와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MRI를 촬영할 때는 "금속성 물질이 있을 경우 화상 위험이 있어 귀걸이, 시계 등과 같은 금속성 물질은 제거해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MRI 촬영할 때도 코 지지대가 없는 마스크 혹은 플라스틱 지지대를 사용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