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경 시인 / 농촌청소년 기르기
자전거로 무안 신안 일대를 누비던 세월 가장 인상적인 추억
삼향의 3총사 덕동 김흥규 옥암 김재규 유교리 새마을 4-H 나창수
손수 농사일에 전념 후 미남 김흥규 서울로 간 후 벌써 부부고인이라 한다.
김재규는 호남선 목포역 노조위원장 귀농하여 옛집에 기거 부부시인의 발자국
나창수는 학계로 진출 운동가를 감추고 대학교수 퇴직 후 고향 왕래 태극깃발
신광회 일무회 무안클로회 무안의 연꽃 축제의 노래 도라산역 차표 가곡작사가
이제는 인류문인협회 이사장 책속의 그대 나창수 현광희 부부시집 우뚝!
어찌 마음만으로 이루어지리 있으랴 불철주야 그 노력의 댓가로다.
이토록 흘러간 세월에 아름답게 삶의 흔적을 이야기로 엮어보노라.
2018.2.7.
이보경 시인 / 양심의 꽃을 피우자
양심이란 사람으로서 어떤 행위에 대한 옳고 그름이나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이라는데
잘 생겼거나 튼실하다고 가진 것 많고 권세 높다고 배운 것 많고 학벌 좋다고 양심까지 잘 갖춰진 것은 아니더라
아무리 하찮고 사소해도 내 것이 아니라면 탐하지 말고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 게 인간의 양심이요 도리일진데
누구는 지옥에 갈 만큼 큰 죄를 졌는데도 하늘 두렵지 않은지 대낮활보하며 일말의 양심적 가책도 없이 뻔뻔하더라.
독일의 낭만주의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도 양심은 삶의 길을 인도하는 유일한 지팡이라며 그 의미와 가치를 매우 존중하였는데 양심이 부족할수록 수치심도 부족하더라
하지만 양심은 한 사회의 규범이나 윤리적 판단보다는 사람마다 각자 느끼는 도덕적 판단이기에 그 기준과 무게 역시 각자의 몫이더라
자신에게 이로운 그 어떤 유혹도 뿌리치며 오직 양심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면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사람답게 산다면 바로 이것이 양심이 꽃 피는 바람직한 삶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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