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 로기에르 반 데르 베이덴 Rogier van der Weyden, St Mary Magdalene 1450s, Silverpoint on prepared paper, 176 x 130 mm British Museum, London
[성인들의 발자취]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예수 사후 30년간 통회의 은수생활
죄많은 여인으로 알려진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께서 하루는 한 바리사이파 사람의 초대를 받고 그 집에서 식사하는 것을 알고 거기에 갔다. 그녀는 예수의 발밑에 앉아 울면서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으며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드렸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극진한 사랑을 표시하였으니 많은 죄를 용서받았소』 하고 그녀에게 말씀하셨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主의 도움으로 악마의 손에서 구원받은 이래 감사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주를 따라다니며 힘을 다해 도와 드렸고, 그의 가르침을 잘 듣고 실행하기에 힘썼다. 예수께서는 그녀의 오빠 라자로를 죽음에서 다시 살리셨으며 또한 그만큼 그녀를 사랑하셨다. 예수 수난 전날 밤 마리아 막달레나는 값진 향유를 가지고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아드렸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마리아 막달레나는 슬픔에 찬 성모와 성 요한과 함께 십자가 발아래 있었으며 맨 마지막까지 성모 곁을 떠나지 않고 그녀를 위로해 주기도 했다. 안식일 다음날 예수께서는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 자신의 부활을 제자들에게 전하도록 얘기 했으며 그녀는 主의 분부대로 제자들에게 뛰어가 자기가 주님을 만나 뵌 일, 주님께서 자기에게 일러주신 말씀을 전했다. 그 후 그녀는 죽을 때까지 30년간을 통회하면서 동굴에서 은수생활로 보냈다고 한다.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의 축일은 7월 22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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