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제노베파 혹은 제느비에브 St. Genovefa or Genevieve St. Genovefa of Paris Santa Genoveffa (Genevieve) Vergine 파리의 수호성녀 축일 1월 3일
파리 교외 낭떼르 태생인 그녀는 불과 7세의 어린 나이에 오세르의 성 제르마노를 만난 뒤로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였다. 양친이 돌아가시자 그녀는 파리로 왔고, 15세의 나이로 수녀가 되었다. 그러나 그녀가 받은 환시와 예언 때문에 파리 주민들로부터 미움과 천대를 받았지만, 성 제르마노는 그녀를 극구 지원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제르마노의 부제는 사람들을 충동하여 그녀의 예언은 거짓이라는 소문을 퍼뜨렸다. 프랑크인들이 파리를 봉쇄했을 때 그녀가 나서서 굶어 죽어가는 시민들에게 음식을 날라 주고, 점령자를 설득하여 포로 석방을 교섭하기도 하였다. 451년, 그녀는 또 아띨라 2세와 훈족이 파리를 점령하리라고 예언하였고, 그녀가 시민들과 더불어 기도한 뒤에는 파리가 해를 입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그녀는 성 디오니시오께 바치는 성당 건립을 도왔고, 클로비스 국왕을 설득하여 성 베드로. 바오로 성당을 세우게 하였다. 1129년에는 파리를 휩쓸었던 재앙과 염병을 퇴치함으로서 이 도시의 수호자로 칭송받았다.
(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성녀는 422년 프랑스 어느 농가에서 태어났다. 430년 성 젤마노 주교가 순례도중 어린 제노베파 소녀를 만나게 되었고 주교님은 하느님께 봉헌되기를 원하는가 물었다. 어린소녀는 그것이 오랜 꿈이라고 말했다. 주교님은 강복을 하신 뒤 예수 이름이 새겨진 패를 주시면서 내 약속을 잊지 말라고 하였다. 제노베파는 끊임없는 기도와 고행으로 봉헌될 날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는 못마땅했다.
어느 날 성당에 가는 소녀를 어머니는 몹시 매질을 해줬다.
그러자 즉시 그 어머니는 소경이 되었다. 제노베파는 451년 ‘훈’ 족의 두목 아띨라가 대군을 인솔하여 프랑스를 침입해왔다. 가는 곳마다 약탈했고 사람들을 마구 죽였다. 파리에 이 소문이 퍼지자 시민들은 모두 도망가려고 했다. 그러자 성녀는 하느님의 힘을 입어 이렇게 말했다. ‘파리는 결코 침입하지 못할 것입니다. 도리어 여러분들이 피해가는 곳이 더 위험할 것 입니다.’라고 예언했다. 그 예언의 적중되었다. 그 후 기적으로 전쟁 때 굶주린 사람들에게 성녀는 빵을 가져다주었다. 프랑스 국민은 지금도 ‘조국의 어머니’ 라고 부른다.
(성바오로딸수도회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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