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연 화가의 그림으로 읽는 복음]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요한 6,68) 평화신문 2015. 08. 23발행 [1328호]
당신 자신이 생명을 주는 빵이라는 그분의 말씀에 사람들은 거북해 합니다.
따르던 제자들조차 그 말씀을 두고 투덜거립니다.
바른 말, 진실한 말보다는 입에 발린 말 듣기에 달콤한 말을 더 좋아하는 게 사람들 생리입니다.
그러나 몸에 좋은 약이 입에는 쓴 법입니다.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이 말씀이 우리를 재촉합니다. 생명을 주는 영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쓸모없는 육을 따를 것인지를…
베드로 사도처럼 우리는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
'<가톨릭 관련> > ◆ 성화 & 이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좌에 앉은 그리스도와 복음사가들 (0) | 2015.08.29 |
---|---|
영은 생명을 준다 - 정미연 (0) | 2015.08.28 |
그리스도의 피를 담고 있는 성 프란치스코 (0) | 2015.08.23 |
나 자신보다 더 나를 사랑해 주시는 주님 - 정미연 (0) | 2015.08.22 |
[정미연 화가의 그림으로 읽는 복음]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0) | 2015.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