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족과 목동, 1510년, 티치아노(Tiziano, 1490-1576), 캔버스에 유채, 106.4 x 143cm, 런던 내셔널갤러리, 영국
<성화 해설> 베네치아의 평화로운 전원풍경을 배경으로 성가족과 목동이 있다. 피라미드의 안정적인 구도로 화면 중앙에 배치된 모습과 색채의 조화는 르네상스인들이 추구한 고전적 미의 기준을 보여준다. 화려한 붉은 드레스에 푸른 망토를 두른 성모에게서는 인자하고 우아한 기품이 느껴지고, 그녀 품에 있는 포동포동 사랑스러운 아기예수는 닥쳐올 시련이 두려운 듯 어머니에게로 몸을 돌리고 있다. 턱수염이 덥수룩한 요셉은 한 손에 지팡이를 들고 오른손으로는 예수의 발을 들어올리며 인류 구원을 위해 오신 ‘그리스도왕’을 목동에게 보이고 있다(박혜원 소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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