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 / 두초(Duccio, 1255-1319년) 1308-1311년, 템페라, 43.5×46cm, 티센 보르네미자 콜렉션, 마드리드
[성화설명]
이 작품은 고딕 시대의 화가였던 두초의 대형 제단화인 마에스타(Maesta) 가운데 하나이다. 전도 여행을 하던 중 목마름을 느낀 예수님은 우물가에 앉아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청하고 있다. 제자들은 성문에 서서 이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뒷면의 황금색 배경은 등장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가 천상적이며 고귀한 소재, 즉 영원한 생명의 물인 구원과 관련되었다는 것을 상징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미술 감독 정웅모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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