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있다면 당연 그것은 겸손일 것이다. 왜냐하면 이 겸손 때문에 인간의 원조인 아담과 하와가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 원죄를 지어, 이토록 모든 인류에게 그것도 번식에 의하여 이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그 죄의 뿌리가 살아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겸손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겸손을 사람에게 허리 굽혀 인사 잘하고 말 잘하고 지식이 풍부한 자를 겸손한 사람이라고 말을 한다. 물론 인간적으로 볼 때 겸손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겸손은 하느님 안에서의 겸손을 말하는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친히 보여주신 겸손한 삶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참으로 겸손한 사람인가? 나는 진실로 아니다. 아직도 교만한 사람이다. 나는 참으로 고백한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이 꼭 되기를 간절히 갈망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