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콘] 세개의 손을 가진 성모 야로슬라브 화파.35 x 31.5cm. 18세기.
이 이콘은 다마스커스의 성 요한에 관한 전설과 관련된다. 그에 따르면 모반죄로 탄핵되어 누명을 쓴 요한은 오른손이 잘리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 이에 요한은 성모 이콘 앞에서 하느님께 자신은 무죄이며 자신의 문필로 성화 공경을 위하여 계속 투쟁할 수 있도록 잘린 손을 다시 돌려 주도록 기도 드렸다.
그러자 그의 잘린 손이 팔에 다시 붙었고 그 때부터 요한의 팔목에는 빨간 선의 흔적만 남게 되었고, 요한은 감사의 표시로 은으로 만든 손을 자신이 기도하였던 이콘 앞에 기증하였다 한다.
(이콘.신비의 미-장긍선신부) 에서
성모여, 나의 영혼에 지혜와 충고를 주소서. 그것들은 나의 불행과 어둠을 메울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결점과 나의 부족을 바로 잡도록 도와주소서. 그로 인해 죄의 어두움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소서. 나는 끝없는 찬양과 영광으로 당신을 공경하나이다.
오, 우리 하느님의 아들이신 진실된 빛의 유일하고 참된 어머니여. 현재와 영원히, 모든 가시적인 것과 불가시적인 것에 의해 영광과 축복을 받으시는 당신은 주님을 통하여 주님과 함께 홀로 영원히 계시나이다.
-시리아의 성 에프렘의 성모찬가 중. -
세 개의 손을 가진 성모(희랍어 : Tricheirousa)는 다마스커스의 요한에 관한 전설과 관련된다. 비잔틴 황제가 회교국주(回敎國主)에게 조작한 편지를 내세워 요한을 모반죄로 탄핵한다. 회교국주가 요한의 오른손을 자르도록 명령하자, 요한은 성모 성화 앞에서 하느님께 그는 무죄이며 그가 그의 문필로 종교화 숭배를 위하여 계속 투쟁할 수 있도록 그의 손을 다시 돌려주도록 기도 드렸다. 그는 회교국주에게 잘린 손을 되돌려주도록 부탁하였고 그의 팔에 손을 다시 붙였다. 그 때부터 요한의 팔목에는 빨간선의 흔적이 남아 있다. 요한은 또한 은으로 된 손을 이 성화 앞에 기증하였다.
이 성화는 사바스(Sabbas) 수도원으로부터 12세기에 세르비아의 성 사바스에 기증되었다. 14세기 말경 터키인들이 세르비아를 정복했을 때에 사람들은 이 성화를 당나귀에 싣고 아토스에 무사히 피난하여 세르비아의 칠란다르(Chilandar) 수도원으로 옮겼다. 세개의 손을 가진 성모 성화의 진적(眞蹟)은 칠란다르-수도원의 은혜를 베푸는 중요한 성화이다. 그림의 왼쪽 가장자리에서는 대 수호천사를, 오른쪽에서는 성 안나를 볼 수 있다.
(유럽 聖畵(ICON)集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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