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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성화 & 이콘

카라바지오(카라바조)의 작품세계

by 파스칼바이런 2011. 12. 4.
카라바지오(카라바조)의 작품세계

 

 

카라바지오(카라바조)의 작품세계

 

Caravaggio
(c. 1572-1610)

 

 

 

바커스(Bacchus)

걸핏하면 화를 내고, 사람을 칼로 찌른적이 있을만큼 다혈질이었던 카라바지오는 그의 절친한 친구 카라치와 함께 당시의 매너리즘 회화에 신물이 나있었습니다. 그는 추한것을 회피하는 카라치와 달리 추한것을 회피하는 것은 경멸할 만한 약점으로 보았습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오상(The Stigmatization of Saint Francis)

그가 원하는것은 진실. 즉 그가 본 그대로의 진실이었습니다. 그는 고전적인 규법을 좋아하지 않았고. "이상적인 아름다움" 이라는것도 별로 그렇게 탐탁치 않았습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오상(The Stigmatization of Saint Francis) - Detail 

그는 인습을 타파하고, 미술에대해 아주 새롭게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감상자에게 충격을 주려하고 아름다움과 전통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다고 비난하였습니다.

 

 

 

호로페네스의 목을 자르는 유딧(Judith Beheading Holofernes) 

그는 당시 이와같은 비난속에 작업했으며, 당시 그에게 쏟아진 비난은 "자연주의자 naturalist" 라는 것이었습니다. 자연주의자란말이 욕이 되는 시대가 바로 바로크 시대였던 것입니다.

 

 

 

성 마태오를 부르심(The Calling of Saint Matthew) 

그러나 사실 카라바조는 그런일에 시간을 빼앗길 겨를도 없이 분주하게 작업하였습니다, 그는 자연주의 , 즉 우리가 그것을 추하다 고 생각하던 아름답다고 생각하건 간에 자연을 충실하게 모사하려는 그의 시도는 오히려 아름다움만 강조하는 카라치보다 깊은 신앙심의 발로였을 것 입니다 

 

 

 

의심하는 성 토마(The Incredulity of Saint Thomas) 

우선 이 그림을 보면, 성 토마스를 비롯한 세사람의 사도들이 예수의 옆구리를 손으로 찔러보고 있고, 그들의 표정은 놀라움에 가득합니다, 아울러 그들의 모습은 어디에도 거룩한 사도들의 모습은 없고 오직 나이든 늙은 노동자들의 풍상을 겪은 얼굴입니다, 이 그림이 당시에 어떤 충격을 주었을 지를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카라바조는 이렇게 말했을 것 같습니다, 예수께서 토마스에게 한 "  네 손가락으로 내 손을 만져보아라, 또 네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 라는 성서의 말씀을 기억하라고 말입니다.

예수 스스로 믿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확인을 시키는 구절입니다, 당시 노동자 출신의 늙은 사도들이 부활을 의심하는 이 장면이 정상일까요? 거룩하고 근엄한 표정의 사도들이 찬양의 눈빛으로 머리에 후광이 그려진 예수의 손을 만져보는 그림이 자연스럽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카라바조의 자연주의 입니다,

 

 

 

성 바오로의 개종(The Conversion of Saint Paul)

그는 성서를 되풀이해서 읽으면서 그 구절을 곰곰히 생각해 보앗을 것입니다. 그는 조토와 뒤러처럼 성서의 이야기들도 마치 이웃집에서 일어난 사건들처럼 그 자신의 눈앞에서 그려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십자가형을 당하는 성 베드로(The Crucifixion of Saint Peter)

그가 명암을 다루는 방법은 이러한 효과를 최대한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그의 빛은 인체를 우아하고 부드럽게 보이게 보이기 위하 것이 아니라, 어둠과의 깊은 대조를 생겨나게하는 눈부시도록 번쩍이는 거센 빛입니다.

  

 

 

엠마오에서의 저녁식사(Supper at Emmaus)

그러나 그의 빛은 이상한 화면 전체를 ( 성서적 이야기들) 조금도 타협하지않고 정직하게 드러내 보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정복한다.(Amor Vincit Omnia)

사실 그의 그림을 당시에 정당하게 평가 할 수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는 시대를 너무 앞선 것입니다, 그의 그림은 19세기를넘어 20세기에 들어서야 비로서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정복한다.(Amor Vincit Omnia) - Detail

빛과 사실을 중시한 화가, 카라바조의 미술세계.. 어떻습니까?

 

 

 

영감을 받는 성 마태오(The Inspiration of Saint Matthew)

 

 

 

번제물로 바쳐지는 이사악(The Sacrifice of Isaac)

 

 

 

목이 베어지는 세례자 성 요한(The Decapitation of Saint John the Bapt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