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성 요한 - 엘 그레코 캔버스에 유화, 1605년, 스페인 프라도 박물관 소장.
엘 그레코, 즉 그리스 사람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도메니코스 테오토코풀로스의 성화는 매우 독특하여 전문가가 아니어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인체의 비례를 왜곡하여 외관의 사실성보다 내면의 풍정을 표현하는 그의 수법은 이 사도 요한의 초상에서도 잘 나타난다. 전통적으로 요한 사도를 그린 그림에는 독수리 또는 성작이 함께 그려지는데, 이 그림에서는 요한 사도께서 오른손에 성작을 들고 계시며 왼손으로 그것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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