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벳을 방문하신 성모님 -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Domenico Ghirlandaio 1449-1494) 목판에 템페라, 1491년 경. 파리 루브르박물관 소장.
구세주를 낳을 것이라는 천사의 전갈을 받으신 성모님께서 연만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례자 요한을 잉태한 엘리사벳 성녀를 방문하신다. 엘리사벳 성녀는 오늘 복음 말씀에 나오는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시다"고 하는 찬사를 성모님께 드리는데, 성모송이 바로 이 구절에서 나왔다.
성모님께서는 이에 답하여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로 시작하는 찬가 '마니피캇'을 노래하신다. 성모님의 젊다 못해 어리신 얼굴과 엘리사벳 성녀의 나이 들어 주름진 얼굴이 멋진 대조를 이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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