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연 화가의 그림으로 읽는 복음] 나는 착한 목자다 (요한 10,11)
목자가 되는 길은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목자가 되지는 못합니다. 합당한 자격을 갖추고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자격과 과정은 착한 목자가 되기 위한 것입니다. 자격과 과정을 중요시하지 않아도 목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착한 목자는 되기 힘듭니다.
착한 목자는 양들과 함께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습니다.
착한 목자는 그래서 양을 품습니다.
양과 함께하고 양을 품기에 착한 목자에게서는 양 냄새가 납니다.
삯꾼도 양과 함께합니다. 그러나 삯꾼의 관심사는 양이 아니라 품삯입니다.
삯꾼에게는 양 냄새가 아닌 돈 냄새가 납니다.
성소 주일, ‘착한 목자’ 주일입니다.
착한 목자가 나도록 모든 목자가 착한 목자가 되도록 양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평화신문, 2015년 4월 26일, 이창훈 기자] |
'<가톨릭 관련> > ◆ 성화 & 이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미연 화가의 그림으로 읽는 복음] 내 안에 머물러라 (0) | 2015.05.09 |
---|---|
착한 목자 - 정미연 (0) | 2015.05.08 |
축복하는 그리스도 - 조반니 벨리니 (0) | 2015.05.02 |
물고기를 드신 예수님 - 정미연 (0) | 2015.05.01 |
[정미연 화가의 그림으로 읽는 복음] 구운 물고기 (0) | 2015.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