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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성화 & 이콘

[정미연 화가의 그림으로 읽는 복음] 내 안에 머물러라

by 파스칼바이런 2015. 5. 9.

[정미연 화가의 그림으로 읽는 복음] 내 안에 머물러라

(요한 15,3)

 

 

 

 

      포도나무 가지가 열매를 맺으려면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을 때

      그 가지는 나무로부터 영양분을 받아

      포도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쳐

      가지가 꺾이거나 부러질 수 있습니다.

      그때 가지가 끝까지 힘을 내어

      나무에 붙어 있는다면

       

      상처를 딛고

      나무의 영양분을 받아

      다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꺾이거나 부러졌을 때

      체념하고 포기해 버린다면

       

      가지는 점차 말라 비틀어지고

      마침내 잘려나가고 말 것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분 안에 머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할 때 그분께서도 우리 안에 머무시고

      우리는 그분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평화신문, 2015년 5월 3일,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