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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성화 & 이콘

[정미연 화가의 그림으로 읽는 복음] 모두 다

by 파스칼바이런 2015. 11. 9.

[정미연 화가의 그림으로 읽는 복음] “모두 다” (마르 12,44)

평화신문 2015. 11. 08 발행 [1338호]

 

 

 

 

      얼마나 많이 벌었나

      얼마나 많이 냈나

      사람들의 평가 기준입니다.

       

      많이 번 사람은

      많이 쓰고

      많이 가진 사람은

      많이 내고

      그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난한 과부의 렙톤 두 닢

      보잘것없는 양입니다.

      하지만 가진 것 전부입니다.

       

      모두 다 내놓은 과부에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분께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모두 다 바쳐 최선을 다할 따름입니다.

       

      매 순간 하는 일에

      모든 것을 다 바칠 때

      생각지 못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