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심장병 잘 생기고 악화 속도 빨라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l 2020.06.25 07:00 ![]()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심장 질환 발병률과 악화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헤르레프 겐토프테 대학병원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18세 이상 환자 약 15만3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10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이들 중 45.1%(6만9201명)가 심혈관질환 또는 콩팥질환 진단을 받았다. 연구 결과,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심부전이 생길 위험이 2~4배 높았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또한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심장마비, 허혈성 심장질환, 말초동맥질환, 만성 콩팥염 등 심혈관·콩팥질환이 생긴 사람은 심혈관·콩팥질환이 없는 사람에 비해 5년 내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연구를 주도한 보흐라 라제니 박사는 "최근에는 심혈관질환 예방 기전이 확인된 'SGLT2 억제제' 등 당뇨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약제가 나오기도 했다"며 "이번 연구는 당뇨병 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위험성 평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순환기 저널(Circulation)'에 최근 게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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