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시인 / 노을 형무소
노을을 훔친 내 눈이 수의囚衣를 입는다 먼 마을에서 흔들리는 불빛은 눈동자에 수인번호를 새긴다 수런거리는 것들은 전부 노을 너머에 있고 혼자된 사람은 누구나 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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