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겸 시인 / 서달산 까치들
산이 으름장을 놓고 나무들이 그늘을 만든 저녁-황혼의 나라는 조용합니다 음치인 까치들이 불러온 저승의 정원을 바라보시지요 당신의 생각이 하늘 끝까지 날아가 다른 세상의 테피스트리(tapestry)가 되는 풍경을 바라보시지요
웹진 『시인광장』 2022년 4월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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