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크라토르 그리스도 이콘
14세기 중반, 목판에 템페라와 은장식, 157.5 x 125cm, 오리드 이콘미술관, 마케도니아 공화국
<성화 해설>
제왕이자 귀한 존재임을 상징하는 자주빛 옷에 짙은 군청색 망토를 두른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그는 판토크라토르(pantocrator : 전지전능한 창조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왼손에는 진리의 말씀이 담긴 성경을 펼쳐보이고, 오른손으로는 신자들에게 축복을 내리며 동시에 성경을 가리키고 있다.
근엄함과 진지함이 느껴지는 그의 성안은 신자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동시에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그의 뒤에는 은세공된 작은 조각들로 가득 채워져 화려하고, 내면으로부터 은은한 빛을 발하는 예수의 얼굴은 천상의 신비로 충만하다(박혜원 소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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