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세례, 6세기,
둥근 천장(돔:dome)의 모자이크, 라베나 아리안 세례당(Ravenna), 이탈리아
<성화 해설>
천상의 황금빛 공간을 배경으로 그리스도의 머리 위에 임하시는 흰 비둘기 형상의 성령은 부리에서 물을 내뿜어 축복을 내리고 있다. 벌거벗은 예수는 요르단강에 하반신을 담그고 서 있는데 투명한 강물 속 비추이는 그리스도의 인체 표현이 놀랍도록 섬세하다.
예수의 좌측에 머리에 게집게를 단 백발의 노인은 바다와 강의 신을 상징하고, 그 반대편에 있는 세례자 요한은 예수의 머리 위에 손을 얹어 세례를 주고 있다.
이같이 라베나의 세례당 내부는 화려하고 정교하며 표현주의적인 모자이크로 신자들에게 성경의 내용을 읽어주고 있다(박혜원 소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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