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욕을 당하시는 예수님 / 오토 랑즈(Otto Lange, 1879-1944) 1919년, 채색 목판화, 52.4×46.2cm, 로스엔젤레스 예술 박물관, 미국
<성화 해설> 빌라도 총독의 군인들은 예수님의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매질을 가하거나 침을 뱉으며 모욕을 주고 있다. 눈을 치켜 뜬 주변의 사람들과 달리 예수님께서는 눈을 감으신 채 온갖 모욕과 고통을 묵묵히 받아들이시고 있다. 작가는 거친 인물 묘사와 날카로운 선, 흑백의 대조와 붉은 색채를 통하여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예수님께서 받으셨던 고통이 얼마나 극심하였는지를 선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정웅모 신부(서울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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