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 장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 장발(1901-2001) 1990년대, 유화, 84×42cm, 개인소장   [작품설명]   화가는 여러 점의 성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를 그렸는데 이 작품은 그 가운데서 가장 늦게 그려진 것이다. 김대건 신부는 하느님의 뜻에 귀를 기울이며 실천하려는 듯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한 손에는 순교자의 영광과 승리를 상징하는 종려나무가지를 들고 있으며 다른 손에는 굳은 결단의 상징인 칼을 쥐고 있다. 배경에는 가톨릭 신학대학 근처의 동소문과 가톨릭 신앙의 중심지인 명동성당이 그려져 있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미술 감독 정웅모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