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만찬(부분) - 12~13세기 샤르트르 노트르담 대성당, 스테인드 글라스‘( 열 두 제자 창’부분), 샤르트르, 프랑스
아치 모양의 푸른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최후의 만찬 장면이다. 중앙에는 성배를 들고 축성하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그의 무릎 위에는 제자 요한이 기대어 있다. 그 주위에는 그의 말씀에 경청하는 제자들이 이 성찬의 장에 함께 하고 있다. 화면 전면의 한 제자는 물고기를 두 마리 들고 있는데, 이는 바로 몸과 영혼을 살찌울 ‘영원의 양식’이자 ‘구원받을 인간’의 상징이다.
중세시대 배경의 황금색과 유리화에 즐겨 등장하는 짙고 깊은 청색은 신비로운 천상계를 나타낸다. 중세 고딕 초기인 12세기 중반에 증축된 샤르트르 대성당은 그 내 · 외부를 장식하는 아름다운 조각과 내부를 가득 메운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으로 인해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힌다(작품해설 : 박혜원 소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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