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을 치유하는 그리스도 - 엘 그레코, 1567년, 유화
"하느님의 일이 저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다. 내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한 9,3.5) 엘 그레코는 태어나면서부터 눈이 먼 사람을 다시 보게 고쳐 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매우 섬세하게 그려냈다.
연민의 눈빛으로 바라보시며 한 손으로는 소경의 손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진흙을 개어 눈에 바르시어 치유하시는 예수님을 통해 소경이 죄인이 아닌 하느님의 놀라운 업적을 드러내기 위해 준비된 사람임을 알려준다(지영현 시몬 신부,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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