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연 화가의 그림으로 읽는 복음]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걱정하지 마라 (마태 10,19) 평화신문 2015. 07. 05발행 [1321호]
망나니가 휘두르는 칼춤
새남터 형장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한국 천주교회의 첫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망나니가 휘두르는 칼춤
사제로서 조국 땅을 밟은 지 불과 8개월 할 일은 아직 태산 같은데 저 칼춤이 끝나면 명줄은 끊어져 버리고…
망나니가 휘두르는 칼춤
조선의 수많은 교우가 저 칼춤에 희생됐고 또 다른 수많은 교우가 저 칼춤이 두려워 배교를…
망나니가 휘두르는 칼춤
번득이는 칼날 사이로 교우들에게 보낸 마지막 서한이… 교우들 보아라 우리 벗아! 생각하고 생각할지어다
망나니가 휘두르는 칼춤
“걱정하지 마라”는 한 말씀에 모든 것 내려놓으니 휘두르는 칼날 사이로 천상의 빛이 영롱하게 비친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
'<가톨릭 관련> > ◆ 성화 & 이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테파네스키 제단화 - 조토와 그의 협력자들 (0) | 2015.07.10 |
---|---|
한국교회의 초석 김대건 신부님 - 정미연 (0) | 2015.07.09 |
야이로 딸의 소생 - 산티 디 티토 (0) | 2015.07.05 |
죽음도 이기시는 예수님의 메시지 - 정미연 (0) | 2015.07.04 |
[정미연 화가의 그림으로 읽는 복음] 교황 주일 (0) | 2015.06.29 |